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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7 (수)

    이슈 윤석열 정부

    김성훈 쪽 “윤석열 체포될 때 오열…총 들겠단 발언은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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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겨레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이 22일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1차 청문회에서 의원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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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훈 경호차장이 지난 15일 윤석열 대통령 체포 직전 울면서 “총 들고 나가겠다”고 말했다는 보도에 대해 “오열한 것은 사실이나 해당 발언을 한 적은 없다”고 반박했다.



    김 차장 쪽 변호사는 23일 “김 차장은 오열한 것은 사실이나 해당 발언을 한 적은 없다며 변호인에게 정정보도를 청구할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서울신문은 이날 김 차장 쪽 변호사가 지난 18일 새벽 서울서부지법 앞에서 윤 대통령 지지자들에게 “(윤 대통령 체포 당일) 마지막에 김 차장은 울면서까지 ‘총 들고 나가 불법 세력들에게 대한민국 헌법 질서를 보여 주겠다’고 말했다”고 발언했다고 보도했다. 이 발언은 유튜버들의 영상에 고스란히 담겼다.



    김 차장 쪽 변호사는 ‘사실오인’이 있었다며 자신의 발언을 철회했다. 그는 “김 차장에게 직접 들은 것이 아니라 주변에서 와전된 말을 들은 것”이라며 “보도와 관련해 변호인의 잘못된 전언이 있었던 점 기자님들께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지혜 기자 godo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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