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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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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예멘 후티반군 '해외테러단체' 재지정…또 바이든 뒤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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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로이터=뉴스1 ⓒ News1 류정민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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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친(親) 이란 예멘 후티 반군을 '해외테러단체'(FTO)로 재지정했다.

    로이터·AFP 통신에 따르면, 백악관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예멘 후티 반군을 FTO로 재지정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후티 반군이 사우디아라비아의 공항을 포함해 민간 기반시설에 대한 수 많은 공격을 감행했으며 2023년 10월 이후 이스라엘을 향해 300발 이상의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는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의 결정을 뒤집는 것으로 이미 예고된 일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21년 1월 19일 임기 마지막 날 후티 반군을 '특별지정 국제테러리스트'(SDGT)와 FTO로 지정했고,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후 예멘 내 인도적 지원에 대한 우려를 해결하기 위해 후티 반군을 SDGT와 FTO에서 제외했다.

    이후 후티 반군의 홍해 선박 공격 등 위협이 고조되자 바이든 대통령은 SDGT로 재지정했으나 FTO 명단에는 여전히 올리지 않았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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