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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8 (목)

    이슈 윤석열 정부

    “설날 여러분 곁 지켜야 하는데…생각 많이 나” 윤석열 옥중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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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겨레

    서울구치소에 수감중인 윤석열 대통령. 김혜윤 김태형 기자 uniqu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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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란죄 피의자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설날이 다가오니 국민 여러분 생각이 많이 난다”며 설 인사를 보냈다. 구속 중에도 변호인을 통해 자신의 목소리를 끊임없이 전달하며 지지층을 결집시키려하는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석열의 편지(1.24)’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려 “여러분 곁을 지키며 살피고 도와드려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 안타깝고 죄송하다”며 이같이 전했다.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돼 서울구치소에 구금된 윤 대통령은 지난 17일에도 ‘윤석열의 편지’라는 제목으로 ‘옥중 메시지’를 공개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여러분 곁을 지키며 살피고 도와드려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 안타깝고 죄송하다”며 “아무쪼록 주변의 어려운 분들 함께 챙기시면서, 모두가 따뜻하고 행복한 명절 보내시길 기원한다”고 적었다.



    이날 페이스북 글에는 “현재 윤석열 대통령의 서신 발신까지 제한된 상태여서, 변호인 구술을 통해 국민 여러분께 전하는 설날 인사”라는 부연설명이 붙어있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21일 윤 대통령에 대해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며 서신 수·발신 금지 결정을 내린 데 따른 것이다. 윤 대통령은 공수처 조사에 계속 불응하고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 출석과 변호인단을 통한 옥중 메시지를 통해 여론전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전날 공수처는 윤 대통령을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기소해달라고 요구하며 사건을 검찰로 넘겼다.



    한겨레

    윤석열 대통령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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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준 기자 gamj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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