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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나 밈코인 이후, 트럼프 일가의 코인 흥행 사례가 나오면서 웹3 유틸리티 서비스가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빠른 의사결정을 거쳐, 신속한 토큰 발행을 가능하게 하는 플랫폼 코인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29일 코인거래업계에 따르면 솔라나 네트워크의 기본 코인인 솔라나 가격인 개당 36만원을 돌파, 1년새 2배 가량 뛴 것으로 나타났다. 유통량 기준 시가총액은 무려 167조원으로 국내 대표 반도체 대기업인 SK하이닉스의 시가총액을 넘어선 규모다.
사실 솔라나 기반 밈 코인은 지난해 코인시장의 유행을 주도하며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솔라나 기반 밈 코인 중 △도그위햇(WIF) △봉크(BONK) △팝캣(POPCAT) △북오브밈(BOME) △슬러프(SLERF) 등이 수급을 주도했다. 여기에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밈 코인 '오피셜 트럼프(TRUMP)'를 솔라나 블록체인에서 발행, 손쉽게 코인을 발행할 수 있는 선도 플랫폼으로 확실히 자리를 잡았다.
덕분에 솔라나 블록체인의 디파이-덱스 서비스인 레이디움, 오르카를 비롯해 메타오라, 주피터, 마리네이드 파이낸스, 지토, 카미노, 솔렌드 등의 서비스도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디파이라마에 따르면 레이디움은 트럼프 밈코인 등장 하루 만에 2500만 달러 이상의 수수료를 창출한 것으로 전해진다.
솔라나와 더불어 메타 출신 개발자들이 만든 플랫폼 코인 수이 역시 시장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수이는 프로그래밍 언어 '무브(Move)'[3]를 기반으로 개발됐고, 빠른 트랜잭션 처리 속도를 내세우고 있다. 지난 2023년 국내 거래소에 상장된 이후, 5개월간 급락을 거듭하다 이후 빠르게 반등해 현재 시가총액이 무려 17조원에 달한다. 국내 대형 인터넷 기업 카카오와 비슷한 덩치를 갖춘 셈. 특히 최근에는 반에크의 ETP, 그레이스케일 신탁 펀드 등이 출시되며 기관수요가 늘고 있고, 디파이와 밈코인, AI, P2E 등 여러 섹터에서 활용 사례가 늘어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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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에선 이같은 플랫폼 생태계 내 토큰 발행이, 모든 산업군에서 빗발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 모두 빠르고 쉽게, 개발자 친화적 환경을 구축하는 등 저마다 플랫폼 육성책을 내놓고 있다. 트럼프 2.0 시대를 맞이해 미국 주도 코인 플랫폼들은 정책적 지원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업계 한 관계자는 "트럼프 일가는 NFT는 폴리곤과 비트코인을 기반으로 만들었고, 디파이는 에이브 기반으로, 밈은 솔라나 기반으로 만들었다"며 "여러 플랫폼을 활용, 웹3 가능성을 타진하는 것으로 보이며 보다 개발자 친화적인 환경에서 빠른 서비스 구현이 가능한 플랫폼은 당분간 더욱 각광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수호 기자 lsh5998688@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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