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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1 (목)

    이슈 불법촬영 등 젠더 폭력

    카페 탈의실에 몰래카메라 설치해 촬영한 ‘나쁜 사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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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향신문

    경찰 마크


    자신이 운영하는 카페 탈의실에 불법촬영카메라를 설치해 여직원을 촬영한 40대 남자 사장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성폭력범죄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2일 오후 7시쯤 자신이 운영하는 인천 동구의 카페 탈의실에 휴대전화를 몰래 설치해 여직원 B씨를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A씨가 불법 촬영 사실을 인지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B씨에 대한 불법 촬영 혐의는 인정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가 운영하는 카페에 B씨 이외에 3~4명의 다른 여직원도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A씨 휴대전화에 대해 디지털 포렌식을 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B씨 이외의 다른 직원들도 불법 촬영했는지 추가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준철 기자 terry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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