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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시골 창고에 매달려있던 경복궁 현판, 100년 만에 돌아왔다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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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휙] 경복궁 '선원전' 현판 환수

    편집자주

    뉴스는 끊임없이 쏟아지고, 이슈는 시시각각 변합니다. '휙'은 최신 이슈를 알기 쉽게 해석하고 유쾌하게 풍자하는 한국일보 기획영상부의 데일리 숏폼 콘텐츠입니다. 하루 1분, '휙'의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세요.


    경복궁 선원전(璿源殿) 현판(글씨를 새겨 건물에 걸어놓은 나무판)이 일본에 반출된 지 100여 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왔다. 선원전은 조선시대 역대 임금의 초상을 봉안하고 제사를 지내던 곳으로, 궁궐 내에서도 위계가 높은 전각이었다. 국가유산청은 선원전 현판이 2023년 12월 일본 후쿠오카 고미술 경매장 매물로 나왔다는 소식을 입수해 거액을 주고 긴급 매입했다. 조선총독부 초대 총독을 지낸 데라우치 마사타케가 1916년 한국을 떠나면서 이를 가져간 것으로 추정된다. 현판은 이후 한 건설업자의 손에 넘어갔고, 최근 그의 가족이 경매에 내놓으며 세상에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일본 시골 창고에 거꾸로 매달려있는 모습이 발견되기도 했다. 일제강점기에 훼철된 선원전이 2030년에 복원되면 현판도 제자리를 찾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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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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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현정 기자 hyunjung@hankookilbo.com
    현유리 PD yulsslu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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