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9 (화)

    이슈 우리들의 문화재 이야기

    [한줄읽기] ‘가슴으로 쓴다’ 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조선일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가슴으로 쓴다(김지용 지음)=국회의장 연설문 비서관을 지낸 저자가 감정이입이 글쓰기의 핵심이라고 강조한다. 소설·수필·자서전·SNS 글쓰기까지 활용할 수 있는 ‘가슴의 글쓰기’로 안내한다. 바른북스, 1만8000원.

    ●발굴과 발견(도재기 지음)=20여 년간 문화재를 취재한 기자가 ‘경주 월성 유적’, 공룡과 고대 동물 발자국이 발견된 ‘반구대 암각화’ 등 국보·보물 발굴 과정을 생생하게 담았다. 눌와, 2만4000원.

    ●천사들의 엄격함(윌리엄 에긴턴 지음)=미국 존스홉킨스대 교수가 보르헤스의 ‘바벨의 도서관’과 하이젠베르크의 ‘불확정성 원리’를 통해 인식과 실재의 관계를 탐구한다. 양자역학과 철학 개념을 연결해 분석한다. 까치글방, 2만3000원.

    ●작가와 작품을 분리할 수 있는가?(지젤 사피로 지음)=작품과 작가의 도덕성을 둘러싼 문제는 때마다 격렬한 논쟁으로 떠오른다. 프랑스 사회학자인 저자가 극우 저널리스트에서 좌파 사상가로 변신했던 모리스 블랑쇼와 그의 작품에 대한 평가의 연관성을 분석하는 등 창작자의 행보와 작품 간 관계를 고민한다. 이음, 1만8000원.

    ●향수의 계보학(ISP 지음)=300여 종의 빈티지 향수를 리뷰한 ‘향수 수집가’가 샤넬 No.5의 탄생과 조향 기법 등 여러 빈티지 향수들을 소개한다. 이집트 향료 사용, 유럽 향수 제조법, 산업화 이후 시장 변화를 분석한다. 파이퍼프레스, 2만4000원.

    ●새의 기원과 진화 그리고 생활사(그레이엄 스콧 지음)=영국 조류학자가 시조새 화석을 바탕으로 새의 기원과 공룡 간의 연관성을 설명한다. 시조새와 현대 조류의 깃털을 비교하며 비행 방식과 생태적 적응을 분석한다. 지오북, 2만8000원.

    ●그해 봄의 불확실성(시그리드 누네즈 소설)=전미도서상 수상 작가가 감염병 봉쇄로 한적해진 뉴욕에서 지인의 반려 앵무새를 돌보게 된 소설가의 이야기를 전한다. 앵무새와의 교감을 통해 상실을 극복하는 과정과 주변 인물들과의 관계 변화를 그린다. 열린책들, 1만6800원.

    ●세상을 한눈에 보는 지도책(세마르탱 라보르드·델핀 파팽·프란체스카 파토리 지음)=프랑스 일간지 ’르몽드’ 기자이자 지도 제작 전문가들이 중동 종교 분포, 세계 무역 루트 변화를 지도화해 분석한다. 환경·불평등·전쟁·우주 개발 등 지구와 인류 문명의 위기를 조명한다. 다산초당, 2만8000원.

    [조선일보]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