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2025년형 모델Y 주니퍼 [사진: 테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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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7일(현지시간)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테슬라는 올 1월 6만3238대의 전기차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 같은 달 판매량인 7만1447대에서 11.5% 감소한 수치다. 소식이 전해지자 테슬라의 주식은 장외 거래에서 약 1.5% 하락했다.
이번 실적 부진은 중국 내 전기차 시장에서의 경쟁 심화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특히, 중국 최대 전기차 업체인 BYD는 같은 기간 전년 대비 47% 증가한 29만6446대를 판매하며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대했다. 창안자동차와 샤오펑 등 중국 토종 전기차 제조사들도 판매량 증가를 기록했다.
테슬라는 중국 소비자들의 관심을 유지하기 위해 가격 인하 전략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해 말 모델Y 가격을 인하하고, 무이자 5년 할부 프로그램을 1월 말까지 연장했다. 또한 2025년형 모델Y 페이스리프트 버전을 출시하며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는 등 판매 촉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도입했다.
그러나 이러한 조치에도 불구하고 테슬라의 시장 점유율 하락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현재 테슬라는 새로운 모델 출시가 부족한 상황이다. 2023년 말 사이버트럭을 출시했지만, 이를 제외하면 최근 몇 년간 신형 모델을 선보이지 않았다. 투자자들은 테슬라가 2025년 상반기에 예정된 저가형 신모델 출시를 통해 시장 반등을 노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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