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
(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광주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가 예고되자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이 5·18 정신 훼손 시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
민주당 광주시당은 12일 성명을 내고 "불법 계엄을 옹호하고 내란을 선동한 극우주의자들이 15일 광주에서 계엄을 정당화하는 집회를 연다"며 "5·18을 폄훼하고 민주주의 정신을 훼손하는 이들에게 강력하게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광주시당은 "불의한 국가 폭력에 맞서 목숨 바쳐 싸운 광주시민들은 5·18 트라우마와 계엄의 악몽이 온몸에 새겨져 있다"며 "민주주의의 성지 광주를 능욕하는 이들의 망동을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극우세력은 법원을 습격해 폭력 난동을 부리고 인권위원회 건물 일부를 점거해 출입자를 검문하는 등 불법적인 행태를 멈추지 않고 있다"며 "국가 시스템과 나라를 전복시키려는 세력이 진정 누구인가"라고 비판했다.
같은 날 오후 4시에는 인접한 5·18 민주광장에서 광주비상행동의 탄핵 촉구 집회가 예정돼 충돌 우려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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