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희망재단은 국내 최초로 조선소 중대재해 피해 유가족을 돕기 위해 권오갑 HD현대 회장의 사재 출연으로 지난해 9월에 설립된 장학재단이다.
HD현대희망재단은 중대재해 피해 유가족 자녀 장학금 지원사업, 유가족 생활비 및 의료비 지원사업, 법률 구조 지원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장학금 지원사업은 조선업 재해자 유가족 중 대학생 자녀를 대상으로 한다. HD현대희망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상시 신청을 받고 있다.
이기권 HD현대희망재단 이사장은 “중대재해로 가족을 잃은 유가족들이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유가족들이 겪는 어려움을 세심하게 살피고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복진 기자 b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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