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억원 전세 보증금 편취
연합뉴스 |
24일 수원남부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임대인 60대 A씨를 처벌해달라는 내용의 고소장을 지난 20일까지 16명으로부터 접수했다고 밝혔다.
고소인들은 A씨로부터 총 20억원가량의 전세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A씨 소유의 경기 수원, 용인, 화성 일대의 다세대주택 등 건물 14채에 거주 중이다.
고소인 중 일부는 다른 경찰서에 고소장을 냈으나 수원남부경찰서로 사건이 이송돼 수사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별개로 화성동탄경찰서도 이날 고소인 28명으로부터 A씨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해 피해 규모를 산정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여러 시군에 건물을 보유하고 있어 추후 피해 규모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수원남부경찰서 지능팀에서 향후 각 지역으로 들어오는 고소 사건을 병합해 수사할 방침"이라고 연합뉴스에 말했다.
윤슬기 기자 seul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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