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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7 (일)

    이슈 일회용품 사용과 퇴출

    대전시의회, 1회용품 줄이고 다회용품 사용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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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원휘 의장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실천"

    더팩트

    대전시의회 전경./대전시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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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팩트ㅣ대전=선치영 기자] 대전시의회는 지속가능한 환경 조성을 위해 의회 내 1회용품 사용 감축을 목표로 자체 추진 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추진 계획은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 △공공기관 1회용품 등 사용 줄이기 실천지침 △대전광역시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조례 등을 근거로 마련됐으며 특히 제281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안경자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강조한 사항을 반영했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기점으로 배달 문화 및 커피 소비 증가로 1회용품 사용량이 급증하고 그로 인한 환경적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플라스틱 사용 감축을 위한 노력이 강화되는 가운데 환경부 또한 '생활폐기물 탈(脫)플라스틱 대책'을 수립해 추진 중이다.

    이에 대전시의회는 환경 보호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1회용품은 줄이고 다회용품은 늘린다'는 목표를 세우고 2024년 11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에 들어갔다.

    이를 위해 우선적으로 기존 보유하고 있던 1회용품은 소진 후 더 이상 사용하지 않도록 1회용품의 구매 주문을 억제하고 의회사무처 내에서 다회용품 사용을 생활화하는 것을 목표로 직원들에게 개인 컵(텀블러) 사용 및 철저한 분리수거를 독려했다.

    회의 참석 시에는 개인 컵 사용을 의무화하고 각종 행사나 방문객 응대 시에도 다회용품(컵, 접시 등)을 비치하고 적극적으로 사용하도록 했다. 또한 외부에서 커피 등을 테이크아웃할 경우 직원들이 텀블러를 적극 활용하도록 권장했다.

    실제로 올해 1월과 2월 2차례에 걸쳐 자체 점검한 결과, 1회용품 구매 내역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 이는 1회용품 사용 자제를 적극 이행한 결과로 평가된다.

    앞으로도 이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1회용품 줄이기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은 "1회용품 사용 줄이기는 단순한 정책이 아니라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실천"이라며 "의회사무처가 솔선수범해 친환경 문화를 조성하고, 시민들에게도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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