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리어프리 키오스크. 서초구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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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소규모 음식점에 ‘배리어프리(무장애) 키오스크’를 설치할 경우 최대 200만원까지 설치비를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는 장애인·고령자 등 사회적 약자의 편의를 고려해 음성출력, 안면인식, 수어 영상안내, 점자, 화면 높이조절 기능 등을 내장한 정보단말기다. 장애인차별금지법에 따라 올해 1월 28일부터 50㎡ 이상 소규모 음식점에도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도입이 의무화됐다.
서초구는 “키오스크 사용이 어려운 사회적 약자의 편의를 고려한 정책이지만 설치비가 비싸 소상공인들에게 부담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원 취지를 설명했다.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는 기능에 따라 가격이 제각각이지만 한 대 당 최소 1000만원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는 우선 오는 10일까지 100㎡ 이하 소규모 일반·휴게 음식점을 대상으로 총 15개 업소를 모집할 예정이다. 선정된 음식점은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설치 후 매월 1회씩 찾아가는 맞춤 식품위생 교육과 키오스크 사용 교육을 받게 된다.
전성수 구청장은 “이번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지원이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는 데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구민이 믿고 안심할 수 있는 외식 문화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류인하 기자 ac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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