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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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용산구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앞으로 무료로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맞을 수 있다. 서울시 용산구가 기존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던 대상포진 무료 접종을 5일부터 65세 이상으로 확대해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대상포진은 과거에 앓았던 수두 바이러스가 신경절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약해지면서 활성화되는 피부질환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등에 따르면 65세 이상에서는 발생률이 젊은 층보다 8~10배 높으며, 대상포진 후 신경통 등 치료가 어려운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예방이 중요하다.
무료 예방접종 대상자는 신청일 기준으로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65세 이상 어르신(1960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이다. 신분증을 지참하고 용산구 내 지정된 위탁 의료기관(72곳)에 방문하면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
무료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는 위탁 의료기관 72곳의 정보는 용산구청 홈페이지 내 ‘새소식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용산구 보건소 건강관리과 모자보건팀(02-2199-8198~8199)으로 문의하면 된다.
아울러 용산구는 질병관리청의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관리지침’을 준용해 대상포진 예방접종 후 이상 반응 관리도 추진한다. 이상 반응이 발생하면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1644-6223)과 접종 의료기관을 통해 신고할 수 있으며, 피해구제 절차를 거쳐 보상받을 수 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앞으로도 구민의 건강한 삶을 위해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은성 기자 ke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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