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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2 (금)

    이슈 불붙는 OTT 시장

    디즈니+ 청소년 보호 훌륭..영등위, OTT 우수사업자 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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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영상물등급위원회(영등위)가 4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OTT 자체등급분류 업무 적정성 평가결과 보고 및 시상식’을 개최하고, 디즈니플러스를 우수 사업자로 선정해 시상했다.

    이데일리

    사진=영등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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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시상식은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자체등급분류 제도의 시행 이후 첫 번째로 열리는 행사로, 그동안의 성과를 돌아보고 우수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가 됐다.

    영등위는 디즈니플러스의 자녀 보호 기능을 높이 평가했다. 디즈니플러스는 프로필별 시청등급 설정, 비밀번호 설정, 주니어 전용 프로필, 안심종료 기능 등 청소년 보호를 위한 다양한 기능을 도입했다. 또한, 흡연, 자살 등 유해 장면이 포함된 콘텐츠에는 경고 문구를 영상 맨 앞에 표시하는 등, 청소년 보호를 위한 실질적인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

    디즈니플러스는 이러한 노력을 통해 청소년 보호와 등급분류 정보 제공 강화에 기여하며, 우수 사업자로 선정됐다.

    이번 행사에는 자체등급분류사업자로 지정된 11개 OTT 플랫폼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등급분류 기준 준수, 사업자 준수사항 이행, 청소년 보호 수단 제공 등 법적 의무 사항을 충실히 이행한 결과와 함께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주요 우수사례로는 △등급표시 시간 확대 및 가시성 제고 △자녀 보호 기능 안내 동영상 제작 및 홍보 △등급분류 제도 안내 강화 등이 논의됐다.

    영등위는 이러한 사례들을 바탕으로 OTT 플랫폼들이 청소년과 이용자 보호 기능을 계속해서 발전시킬 수 있도록 독려할 예정이다.

    김병재 영등위 위원장은 시상식에서 “자체등급분류 제도 도입 3년 차에 접어들며 제도가 본격적으로 정착해야 할 시점”이라며, “오늘 발표된 성과와 우수 사례들이 더욱 신뢰받는 등급분류 제도를 만드는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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