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백영현 경기 포천시장이 공군 전투기 폭탄 오발 사고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백영현 경기 포천시장은 6일 한미연합훈련 전투기 오폭 사고와 관련해 정부와 군에 “군사훈련을 전면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백 시장은 이날 오후 2시쯤 오폭사고가 발생한 현장을 찾아 “한미연합사격 훈련 중 전투기 폭탄이 민가에 떨어져 시민들이 중경상을 입고, 여러 채의 가옥과 차량이 파손되는 끔찍한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더 이상 민간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확실한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해달라”며 “노곡리 일대의 피해 보상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었다.
앞서 이날 오전 10시 5분쯤 포천시 이동면 노곡리에서 한미연합훈련 중 공군 전투기 포탄이 민가에 떨어졌다. 이 사고로 15명이 중경상을 입었고, 성당 1동과 주택 5동, 창고 1동, 비닐하우스 1동 등 건물 8동과 포터 차량 1대가 일부 파손됐다.
박준철 기자 terryus@kyunghyang.com
▶ 매일 라이브 경향티비, 재밌고 효과빠른 시사 소화제!
▶ 계엄, 시작과 끝은? 윤석열 ‘내란 사건’ 일지 완벽 정리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