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은 9일 윤석열 대통령 구속 취소 결정과 관련해 “다시 한번 공수처장, 검찰총장, 서울고검장의 사퇴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오른쪽)이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3년 바르게살기운동 전국회원대회에서 홍준표 대구시장과 대화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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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글을 통해 “대통령을 불법 구속하고 기소한 전대미문의 사건을 저지르고도 어찌 그 자리에 계속 눌러앉아 있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법조 대선배로서 다시 한번 촉구한다”며 “더 창피 당하기 전에 그만 내려오너라”고 했다.

홍 시장은 전날 자신의 온라인 소통채널 ‘청년의꿈’ 청문홍답(청년의 고민에 홍준표가 답하다)에서는 ‘(구속 취소가) 홍 시장에게 악재가 될까 두렵다’는 글에 “악재 여부를 계산할 때가 아니다”라며 “바른 결정을 한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