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료 채취 배관에서 누설 발생했을 것으로 추정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최원호)는 14일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으로부터 원자로 냉각재 누설을 정비하기 위해 정지(3월 12일)돼 있는 신한울 2호기 원자로 보조 건물의 배기구 정화 장치 전단에 있는 방사선 감시기에서 경보가 발생(3월 14일 두 차례)했다는 보고를 받고 조사에 들어갔다.
경보가 발생한 방사선감시기는 보조 건물 배기구의 정화 장치 전단에 있는 설비인 것으로 파악됐다. 원안위는 한수원으로부터 보고를 받고 배출 방사능량 분석을 지시했다.
신한울 1·2호기. [사진=원자력안전위원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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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보가 발생한 원인으로 원자로 냉각재 방사능 분석을 위한 시료 채취 배관에서 누설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현재 발전소 외부 방사선 감시기 경보 등 방사선 관련 특이 사항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원안위는 한울원전지역사무소와 12일 발생한 신한울 2호기 원자로 냉각재 누설 사건 조사를 위해 현장에 파견 중인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조사단을 통해 현장 안전성을 확인하고 사건 원인 등 관련 사항을 조사 중이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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