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가짜뉴스 반복 스카이데일리에 '시민 세금으로 광고'
구청장 공식 사과문 발표 "해당 매체 연관성 끊을 것"
광주 서구청이 5·18 광주 민주화운동에 북한군이 개입했다는 등 가짜뉴스를 보도해온 스카이데일리에 시민 세금으로 광고를 해왔다는 JTBC 보도(지난 14일 뉴스룸)와 관련 공식 사과문을 냈습니다.
김이강 광주 서구청장은 15일 입장문을 통해 "광주 시민들께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JTBC는 광주 서구청이 5·18 광주 민주화운동 가짜뉴스를 퍼뜨리는 스카이데일리에 시민 세금으로 광고를 해왔다고 보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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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구청장은 "행정 최고 책임자로서 책임을 통감하며 스카이데일리를 출입·등록 매체에서 삭제토록 하는 등 모든 연관성을 끊도록 지시했다"고 했습니다.
스카이데일리는 5·18 광주 민주화운동에 북한군이 개입했다는 등 가짜뉴스를 반복 보도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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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훈 5·18기념재단 기록진실부 팀장은 "스카이데일리가 돈을 벌기 위해 극우 진영에서 가짜뉴스로 인지도를 높이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런 매체에 정부나 지자체가 광고를 할 수 없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윤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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