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이란 후티 반군 공습 이후 미-이란 긴장 고조
트럼프 "후티 추가 공격 시 이란에 책임 묻겠다"
[서울=뉴시스] 미국 최신예 해상 무인 정찰기 MQ-4C 트라이톤 (사진 출처: 노스럽 그루먼 홈페이지 갈무리) 2021.05.15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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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미국의 예멘 후티 반군을 겨냥한 공습으로 미국과 이란 간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이란 영공에서 미국의 무인기(드론)가 포착됐다고 이란 관영 누르뉴스가 17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이란 공군 대변인은 미국의 스파이 무인기가 이날 이란 영공에서 이란 F-14 전투기, 정찰 무인기와 조우한 후 후퇴했다고 밝혔다.
이란군은 현재 높은 경계 태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중동 지역에서 적대 세력의 이익에 강력한 반격으로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고 누르뉴스는 전했다.
이스라엘 싱크탱크 미스가브 연구소는 이란 영공을 정찰한 미국 무인기는 MQ-4C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 소셜 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후티가 지금부터 발사하는 모든 총성은 이란의 무기와 리더십에서 발사한 총성으로 간주할 것이며, 그 결과는 끔찍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은 트럼프 행정부의 목표는 이란 경제 붕괴라고 밝히기도 했다.
후티 반군은 2023년부터 홍해를 통과하는 상업용 선박에 대한 공격을 시작했다. 후티 반군은 자신들의 공격은 같은 해 10월 7일 이스라엘 남부를 기습 공격한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 장관은 후티가 홍해에서 미 군함과 상업용 선박에 대한 공격을 중단할 때까지 공습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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