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형배, '尹 파면' 단식 8일째 병원 이송
"박성재 변론 시작하며 선고 늦춰"
"쉽게 이해되지 않는다…국정혼란 끝내야"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하며 무기한 단식 농성 중이던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8일 병원으로 이송되자 이재명 대표는 헌법재판소를 향해 신속한 결론을 촉구했다. /배정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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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국회=김세정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하며 무기한 단식 농성 중이던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8일 병원으로 이송되자 이재명 대표는 헌법재판소를 향해 신속한 결론을 촉구했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헌재 신속 선고해야'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대통령 파면 신속 선고를 요구하며 단식 8일째인 민 의원이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다. 민 의원의 쾌유를 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간밤에 몰아친 추위에, 광주 당원동지의 비보까지 접하셨을 것을 떠올리니 안타깝다"라고 했다.
이 대표는 "헌재가 박성재 법무부 장관 탄핵심판 변론까지 시작하며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늦추는 것을 어느 국민이 납득하실지 의문"이라며 "대통령 탄핵 최우선 심리를 말하던 헌재가 다른 사건 심리까지 시작하며 선고를 지연하는 것은 쉽게 이해되지 않는다"고 했다.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단식 농성 중이던 민 의원은 8일째인 이날 오전 119구급차량에 실려 병원에 이송됐다. 민 의원과 함께 단식 중인 박수현 민주당 의원은 "걱정하던 일이 일어났다"며 "눈이 쏟아지던 간밤에 발전기 고장으로 인한 극심한 추위도 더욱 상태를 악화시킨 것 같다"고 전했다.
sejungki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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