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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4 (월)

또 사과문 쓴 백종원, 계속되는 논란에 결국…“빽햄 생산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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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파이낸셜뉴스 사진DB(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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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연이은 논란으로 구설수에 오른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재차 사과문을 올렸다. 또한 돼지고기 함량 및 가격 논란이 불거진 ‘빽햄’의 생산을 중단하고 문제가 된 부분들을 철저히 개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백 대표는 19일 더본코리아 공식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재하고 "저와 관련된 연이은 논란으로 실망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라며 "저는 물론 더본코리아 전 임직원이 현 상황을 엄중히 받아들이고 전사적 차원의 혁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라고 했다.

지난 13일 공식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재한 지 불과 6일 만에 사과문이 다시 한번 올라온 셈이다. ‘빽햄’에서 시작한 논란이 감귤 맥주 재료 함량 논란, 원산지 표기 논란, 농지법 위반 의혹 및 직원 블랙리스트 논란 등으로 이어지며 백 대표와 더본코리아를 둘러싼 부정 여론이 거세진 탓으로 풀이된다.

백 대표는 사과문에서 "일부 온라인상의 원산지 표기 문제를 포함해 모든 제품 설명 문구를 철저한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상시 감시 시스템을 신속히 도입해 소비자 여러분이 안심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많은 분들께서 지적하신 빽햄은 생산을 중단했다"라며 "맛과 품질 면에서 고객의 기대에 부합하는 새로운 상품을 개발 중이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제품이 될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강조했다.

또 축제 현장에서 농약 분무기를 이용해 사과주스를 살포하는 장면이 포착돼 식품위생법을 위반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점에 대해서도 개선을 약속했다. 백 대표는 "축제에서 사용하는 장비는 고객의 안전과 신뢰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철저히 점검하고 위생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라며 "지역 시장과 구도심 개발, 축제 사업 등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더욱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논란으로 인해 타격을 입었을 더본코리아 프랜차이즈 가맹점 점주들에 대한 지원도 약속했다. 그는 "현재 상황을 걱정스럽게 바라보고 계실 점주님들을 위해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며 "어려운 외식 업계를 함께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사과문 #빽햄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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