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 세계 선교지 소식을 전하는 미션리포트, 오늘은 아프리카의 섬나라, 마다가스카르로 가봅니다.
마다가스카르는 아름다운 자연으로 유명하지만 국민의 70%가 하루 2달러 이하의 수입으로 살아가는 빈곤한 국가이기도 한데요.
정치적 불안과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어 '떡과 복음'의 사역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이재훈 선교사가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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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마다가스카르는 어떤 나라?
마다가스카르는 그 이름 자체도 좀 신비한 느낌이 좀 드는 나라인데요. 아프리카 동쪽에 있는 세계에서 네 번째로 큰 섬나라거든요. 아주 독특한 생태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바오밥 나무가 굉장히 유명하고요. 리모라고 하는 여우 원숭이 같은 희귀 동식물들이 서식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경제적으로는 농업 위주의 생산물들이 있고 바닐라, 커피 이런 것들이 유명한 곳입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한 70%가 하루에 2달러 이하의 수입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는 매우 가난한 나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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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분포로 보면 카톨릭 23% 기독교 21%, 이렇게 돼서 기독교 계열이 한 40%가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토속적인 신앙과 연합돼 있거나 정령 숭배 사상이 아주 강하고, 기독교인들이어도 그런 미신과 우상, 조상을 섬기는 일들이 많아서 복음을 진심으로 받아들이고 삶이 바뀌느냐, 그 문제는 좀 시간이 많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말라가시 사람들의 신앙적인 토양은 유기설을 택하고 있습니다. 어떤 거냐면 세상을 하나님께서 창조하셔서 창조주 하나님에 대해서는 알고 있어요. 그런데 인간이 죄를 지으니까 그 창조주 하나님이 인간을 떠나고, 하나님이 떠난 그 자리에 사탄하고 조상신들이 와서 생사화복을 주장한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어요. 그러니까 신이 자기를 버렸다는 그런 느낌 때문에 하나님을 신뢰하고 하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무서워하고, 아버지처럼 정을 가지고 따르고 신뢰하는 그런 부분이 좀 부족한 것 같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선교사들은 교회 개척, 신학 교육, 의료 선교, 교육 선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역하며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저 역시 의료 선교사로서 현지 주민들을 위한 무료 진료와 건강 교육을 제공하며 질병의 예방과 치료에 힘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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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마다가스카르 선교의 과제와 방향은?
마다가스카르가 세계에서 한 10번째로 가난한, 순서대로 보면 10번째 정도에 속하는 나라이다 보니까 모든 인프라가 굉장히 부족한 상태예요. 복음과 빵을 같이 줘야 되는데, 빵이 필요한 영역은 정말 모든 영역에 다 걸쳐 있다고 보면 됩니다.
첫째로 현지 지도자들을 위한 신학 교육의 강화가 시급합니다. 마다가스카르 교회는 성경을 깊이 있게 가르칠 수 있는 영적 지도자가 아직 부족해서 교회의 질적 성장을 하는 데 한계가 있습니다. 따라서 현지 목회자들과 사역자들을 체계적으로 양성할 수 있는 신학 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되고 강화되어야 합니다
또, 청소년과 젊은이들에게 좀 중점을 두는 선교를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농업 분야라든지 경제적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기업형, 아니면 농업 선교도 많이 필요하지 않나, 조금 그런 쪽의 전문인 선교사들이 많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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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마다가스카르의 사회적 이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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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마다가스카르를 위한 기도제목
마다가스카르 국민들이 가장 힘들어 하는 부분이 정치적인 부정부패가 좀 없어졌으면 하는 부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공의와 정의가 마다가스카르 땅에 흐를 수 있도록 하는 것, 그리고 하나님께서 축복하시기 위해서 크리스천이라고 하는 사람들이 전심으로 하나님을 찾고 기도할 수 있는 그런 영적인 분위기가 마련되는 것, 그다음에 미래의 청소년들을 위한 신학자라든지 그 영적인 지도자들이 잘 세워질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또, 의료 혜택이 보편화되어 가난한 사람들이 치료받을 수 있는 기회가 있도록 기도해 주시고 선교사들과 현지 교회가 안전한 가운데 사역을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고, 복음이 온전히 전해지고 마다가스카르가 영적 성장이 되도록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마다가스카르의 이재훈 선교사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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