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아침까지 불 이어질 가능성 두고 피해 최소화 해야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21일 오후 8시 50분께 산청군 양수발전소에 마련된 산불현장통합지휘본부에서 산불 피해 최소화에 집중해 줄 것을 주문하고 있다. 2025.3.21/뉴스1 한송학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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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뉴스1) 한송학 기자 =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산불 대응 3단계'가 발령된 산청군 시천면 산불 현장에서 주민 피해가 없도록 마을 쪽으로 인력을 배치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 지사는 21일 오후 8시 50분께 산청군 양수발전소에 마련된 산불현장통합지휘본부에서 산불과 피해 현황 등을 보고 받으면서 이같이 밝혔다.
박 지사는 "마을 쪽으로 화선이 길게 이어져 있는데 인명 피해가 절대 없어야 한다"며 "내일(22일) 아침까지 불이 이어질 가능성을 두고 피해가 예상되는 모든 주민을 대피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용할 수 있는 전 인력을 동원해 마을 중심으로 인력을 배치해야 한다"며 "피해가 최소화할 수 있도록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산림청은 산불의 신속한 진화를 위해 이날 오후 4시 20분 '산불 1단계'를 발령 후 오후 6시 10분 2단계, 6시 40분에 3단계를 발령했다.
소방 당국은 현재 인력 224명 등을 투입해 불을 끄고 있다.
화재 현장 인근 점동마을 36세대 58명과 국동마을 69세대 102명 등 160명은 원리 연화마을 회관으로 대피한 상태다.
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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