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7 (목)

'의성 산불' 이틀째 확산...주택 78채 소실·산림 3510ha 피해(잠정)

0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의성=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의성군 안평면 과산리 야산에서 성묘객의 실화로 발생한 산불이 이틀째 강풍을 타고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23일 오전 11시 기준 주택 60채가 전소되고 18채가 소실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또 산림 피해 규모는 3510ha로 잠정 파악됐다.

현재까지 농업시설과 농작물 등 사유시설과 도로 등 공공시설의 피해규모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경북 의성군 안평면 과산리 야산에서 성묘객의 실화로 발생한 산불이 이틀째 강풍을 타고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23일 오전 11시 기준 주택 전소 60채 포함 78채가 소실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사진=경북소방본부]2025.03.23 nulcheon@newspim.com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32개 마을 501가구 948명이 의성실내체육관 등 6곳에 분산 대피해 있다.

또 산불 영향권에 소재한 요양병원 2곳의 환자 219명은 안동도립요양병원과 안동의료원(외상환자 31명), 문경점촌요양병원 등 3곳으로 이송됐다.

경북도와 산림청, 경북소방, 의성군, 군(軍) 등 진화당국은 산불 발화 이틀째인 23일 오전 6시30분쯤 일출과 동시에 진화헬기 51대와 소방차 등 장비 311대, 진화인력 2319명을 투입해 연소확대 차단과 조기 진화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진화율은 30%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정부는 산불 발생 첫날인 22일 오후 6시를 기해 의성군 일원에 재난사태를 선포했다.

nulcheon@newspim.com

저작권자(c)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