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미국과 우크라이나 대표단이 24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회담하고 있다. 미국과 러시아 협상 대표단이 24일 미국과 우크라이나 대표단 간 협상이 끝난 지 몇 시간 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우크라이나 부분 휴전에 대해 회담했다고 타스와 리아 노보스티 등 러시아 언론들이 보도했다. 미국 대표단은 러시아와의 회담이 끝난 뒤 또다시 우크라이나 협상단과 접촉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 출처 : 유로뉴스> 2025.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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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이우(우크라이나)=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미국과 러시아 협상 대표단이 24일 미국과 우크라이나 대표단 간 협상이 끝난 지 몇 시간 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우크라이나 부분 휴전에 대해 회담했다고 타스와 리아 노보스티 등 러시아 언론들이 보도했다.

미국 대표단은 러시아와의 회담이 끝난 뒤 또다시 우크라이나 협상단과 접촉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과 러시아, 미국과 우크라이나 간 별도의 회담에서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에너지 시설과 민간 인프라에 대한 장거리 공격을 중단하고, 안전한 상업 운송을 보장하기 위해 흑해에서의 공격을 중단하는 것에 대한 세부 사항을 논의할 예정이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19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및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통화한 후 제한적 휴전에 원칙적으로 합의했지만, 공격 금지 대상에 대해 이견을 보이며, 서로가 휴전을 위한 노력을 훼손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백악관은 "에너지와 인프라"가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지만, 크렘린은 이 협정이 "에너지 인프라"에 국한됐다고 말했다. 반면 우크라이나는 철도와 항구도 보호하고 싶다고 말했다.

크렘린 대변인 드미트리 페스코프는 21일 트럼프와 푸틴이 체결한 협정은 에너지 시설에만 해당하며, 러시아군은 푸틴 대통령의 명령에 따라 30일 간 에너지 시설에 대한 공격을 중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페스코프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의 수자 가스 계량소를 공격, 부분적 휴전을 위반했다고 비난했다. 우크라이나 군 참모총장은 모스크바의 비난을 거부하고 러시아 군이 수자 가스 계량소를 포격했다고 비난했는데, 페스코프는 "터무니없는" 주장이라고 일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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