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전 중대본 4차 회의
오전 7시 기준 평균 진화율 88%
의성, 강풍에 나흘째 확대 규모↑
가용자원 총 동원해 진화 나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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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이 25일 국민들에게 “입산 시 화기 소기 금지, 쓰레기 소각 금지 등 산불 방지 국민행동요령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25일 오전 행안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4차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는 고기동 중대본 본부장 주재로 산림청, 소방청, 경찰청 등이 참여했다.
이날 오전 7시 기준 산불은 4건이 진행 중이며 평균 진화율은 88%다. 경남 산청·하동, 울산 울주, 경남 김해는 진화율이 80~90%대를 기록했지만, 경북 의성은 밤새 산불 영향 구역이 1만2565㏊까지 늘며 국내 산불 피해 규모로는 세 번째까지 확대됐다.
소방청은 전국의 소방자원을 총동원하여 산불영향구역 인근 민가와 인명보호를 최우선에 두고 진화에 대응하고 있다. 또 관계부처와 지자체는 추가 인명·재산 피해 저지를 위해 도로 차단, 사전 주민대피 등 안전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이어 “피해 규모가 커짐에 따라 경남 산청에 이어 24일 울산 울주, 경북 의성, 경남 하동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했다”며 “작은 불씨도 대형 산불로 커질 수 있으므로 더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덧붙였다.
박시진 기자 see120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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