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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7 (목)

中, 스페이스X에 도전장…"3년안에 자기부상 로켓 발사대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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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성공시 유지비 대폭 줄고 더 자주 발사 가능

엔진 소음도 없어…"로켓 발사도 일상화할 가능성"

"글로벌 우주산업 경쟁구도 새롭게 재편할 수 있어"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중국의 민간 우주 항공 회사가 2028년까지 자기부상 로켓 발사대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우주 탐사 부문에서도 미국을 따라잡겠다는 목표다.

(사진=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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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중국판 스페이스X로 불리는 ‘갤럭틱 에너지’(Galactic Energy)는 중국 남서부 쓰촨성 정부 및 중국항공우주과공업집단(CASIC)과 협력해 2028년까지 전자기력으로 구동되는 로켓 발사대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초전도 자석을 활용해 로켓을 음속 이상으로 가속하는 방식으로, 자기부상 열차를 수직으로 쏘아올린다고 보면 된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탑재량을 두 배로 늘리는 것은 물론 발사 비용도 대폭 낮출 수 있다. 전통적인 엔진 점화 방식과 달리 기존 발사대에 필요한 유지관리 비용이 사실상 전무하기 때문이다. 기능 측면에서도 마하 1 이상의 속도로 가속할 수 있고, 더 자주 로켓을 발사할 수 있다. 엔진 점화에 따른 소음도 발생하지 않는다.

개발에 성공하면 세계 최초가 되며, 미국의 스페이스X와의 경쟁에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SCMP는 내다봤다. 신문은 “미국 우위의 글로벌 우주 산업 경쟁 구도를 새롭게 정의할 가능성이 있는 프로젝트”라며 “고속철도처럼 로켓 발사도 일상화할 수 있는 미래를 제공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2018년에 설립된 갤럭틱 에너지는 지금까지 18차례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였으며, 이를 통해 총 77개의 위성을 배치했다. 이는 중국의 다른 민간 우주 기업보다 많은 수치다.

쓰촨성은 2027년까지 도시를 상업용 로켓 생산을 위한 국가 허브로 만들겠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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