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12 (금)

    이슈 미술의 세계

    [이번 주 뭐 볼까] ‘쉬리’ 26년 만에 재개봉… 650만명이 즐긴 아르헨티나 공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번 주 뭐 볼까 (3월 4주 차)

    영화

    ▶‘쉬리’

    조선일보

    영화 '쉬리'. /CJ ENM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한석규, 최민식, 송강호, 황정민을 한 영화에서 본다. 26년 만에 극장에서 만나는 한국 블록버스터의 시작. 지금 봐도 담대한 한국 영화의 일취월장.

    ▶‘그랜드 투어’

    약혼자를 만나러 쫓아가는 여자, 그녀를 피해 도망가는 남자의 몽환적 여행기. 싱가포르, 방콕, 일본, 중국을 거치며 꿈인지 현실인지 알 수 없는 추적이 이어지는데.... 포르투갈 감독 미겔 고메스의 지난해 칸 영화제 감독상 수상작.

    ▶‘컴패니언’

    내 취향대로 주문한 AI 남친과 AI 여친, 외모도 지능도 내 맘대로 조작한다. 그러다 폐기하면 그만인 줄 알았지만. 곧 다가올 AI 반려 인간의 시대, 과연 편리하기만 할까.

    방송·OTT

    ▶애플 TV+ ‘콜시트 넘버원’

    할리우드에서 주연 배우를 뜻하는 ‘콜 시트 첫 번째’ 위치에 오른 흑인 배우들의 성공 여정을 다룬 2부작 다큐멘터리. 덴절 워싱턴, 모건 프리먼, 드웨인 존슨, 신시아 에리보 등 많은 배우가 출연한다. 28일 공개.

    ▶넷플릭스 ‘약한영웅 Class 1’

    조선일보

    아이돌 가수로도 활동 중인 배우 박지훈은 웨이브 오리지널 시리즈‘약한 영웅: 클래스1’에서 힘과 체구의 약점을 두뇌로 극복하는 신선한 액션을 선보인다. /웨이브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한 모범생이 학교 폭력에 맞서는 과정을 그린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약한영웅 Class 1’이 25일 넷플릭스에도 공개됐다. 새 후속 이야기 ‘Class 2’가 올해 상반기 중 공개된다.

    전시

    ▶수채: 물을 그리다

    수채화만 한자리에 모은 전시. 스며들고, 번지고, 투명한 매력을 발견할 수 있다. 이중섭, 박수근, 장욱진부터 이인성, 서동진, 조각가 류인과 문신까지 국내 대표 미술가 34명의 수채화 100여 점을 선보인다. 9월 7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 관람료 2000원.

    ▶조각된 종이, 접힌 조각

    조각가 김인겸(1945~2018) 개인전. 철판을 종이처럼 접은 조각들이 전시장 벽과 바닥에 놓였다. 조각의 무한한 가능성에 도달하고자 했던 실험과 노력의 결과물이다. 4월 19일까지, 대구 우손갤러리, 무료.

    클래식

    ▶피아니스트 백건우

    최근 모차르트 음반 3부작을 완성한 피아니스트 백건우가 27일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에서 모차르트의 피아노 곡들로 독주회를 연다. 모차르트의 소나타 2·10·16번과 환상곡 등을 연주한다. 5만~12만원.

    ▶피아니스트 안드라스 시프

    헝가리 출신의 피아노 거장 안드라스 시프가 자신이 창단한 악단 ‘카펠라 안드레아 바르카’와 함께 28일 대구콘서트하우스와 30일 예술의전당에서 내한 공연을 갖는다. 바흐·모차르트의 협주곡들을 직접 연주하면서 지휘한다. 대구 5만~15만원, 서울 6만~21만원.

    공연

    ▶‘푸에르자 부르타 : 아벤’

    조선일보

    /크레센트 엔터테인먼트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세계 63도시에서 650만명이 즐긴 아르헨티나 공연. 강렬한 EDM 비트와 춤추는 조명이 심장까지 두드리고, 배우들은 허공을 질주하거나 지구 모형 위를 걷다 관객 속에 뛰어들어 함께 춤춘다. 거대한 고래가 머리 위로 떠다니기 시작하면 공연장은 열광의 도가니. 한 바탕 꿈을 꾸는 듯 몽환적 경험이다. 서울 성수문화예술마당 FB씨어터에서 6월 22일까지, 전석 스탠딩 12만1000원.

    ▶뮤지컬 ‘원스’

    조선일보

    뮤지컬 '원스'의 가장 유명한 넘버 중 하나인 '이프 유 원트 미'(If You Want Me)를 부르는 '걸(Girl)' 역의 박지연. 무대 위 배우들이 모든 악기를 직접 연주하는 '액터 뮤지션' 공연이다./신시컴퍼니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피아노 치는 실행력 만점 헝가리 여자와 기타 치는 우울한 아일랜드 남자가 더블린 거리에서 운명처럼 만나 함께 음악을 만들어간다.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토니상 8개 부문을 수상한 작품. 12명의 배우가 직접 무대 위에서 모든 악기를 연주하는 ‘액터 뮤지션’ 공연으로, 노래로 하는 연극, 라이브 콘서트 음악극처럼 깊은 울림과 감동을 준다. 5월31일까지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 8만~16만원

    ▶연극 ‘젤리피쉬’

    조선일보

    연극 '젤리피쉬'. 딸 '켈리' 백지윤(오른쪽)과 남자친구 '닐' 이휘종. /크리에이티브테이블 석영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누군가에겐 사랑에도 용기가 필요하다. 사람들이 다 의심하고 욕해도 서로를 믿을 용기, 모두가 힘들다 해도 평범한 행복을 소망할 용기. 다운증후군이 있지만 성격 똑부러지는 딸 ‘켈리’가 남자친구 ‘닐’과 사랑에 빠졌다. 닐과 켈리는 애가 타고 엄마 아그네스는 속이 탄다. 남들처럼 사랑하는 두 사람이 함께 살며 아이를 낳아 키우는 평범한 행복은 가능할까. 전석 매진을 기록한 쇼케이스에 이어 1년여 만에 올리는 정식 초연. 4월 13일까지 서울 충정로 모두예술극장, 4만원.

    [조선일보]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