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탈북 실화 바탕…고비 사막 40일 올 로케이션
최초의 한국·몽골 합작 영화로 기적 같은 탈북 실화를 스크린에 옮긴 '남으로 가는 길'이 다음 달 2일 개봉한다./제공=코탑미디어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아시아투데이 조성준 기자 = 최초의 한국·몽골 합작 영화로 기적 같은 탈북 실화를 스크린에 옮긴 '남으로 가는 길'이 다음 달 초 관객들과 만난다.
26일 제작사인 코탑미디어에 따르면 탈북자 가족의 처절한 여정을 그린 '남으로 가는 길'은 다음 달 2일 개봉한다.
이 영화는 2005년 실제로 일어났던 탈북자 가족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담았다. 몽골 영화 사상 처음 시도된 대규모 프로젝트로, 몽골 고비 사막에서 40일간 총 8000㎞를 이동하며 현지 올 로케이션으로 촬영이 이뤄졌다.
박광현이 목숨을 걸고 남으로 가는 한 가족의 가장 '명수' 역을 맡아, 2011년 '고치방' 이후 14년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왔다. 처절한 여정 속 남편이자 아들이며 아버지로 캐릭터에 깊이를 더한 그는 기존의 밝고 장난스러운 미소년 이미지를 벗어나 책임감 강한 가장으로 변신했다.
또 '명수'의 아내 '지영' 역을 연기한 오수정은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와 '강남스캔들' 등으로 얼굴을 알린 무대 출신 연기자다. 이번 작품에서는 목숨을 바쳐 가족을 구하는 모성애 연기를 선보인다.
한편 한국의 김상래 감독과 몽골의 바툴가 수비드 감독이 함께 연출 지휘봉을 잡았고 몽골의 국민 배우 사란투야 삼부 등 다수의 현지 연기자들이 합류해 열연을 펼쳤다.
ⓒ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