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청계천에서 점심 식사를 마친 직장인들이 산책하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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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주요 대기업의 최고 연봉자 보수와 직원 평균 연봉 간의 격차가 최대 15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는 매출 기준 상위 500대 기업 중 사업보고서를 제출하고 5억원 이상 연봉자를 공개한 284개사의 최고경영자(CEO) 연봉, 미등기임원 평균 보수, 직원 평균 보수를 비교·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난해 각 기업 최고 연봉을 받은 임원의 평균 보수는 전년(14억6900만원) 대비 1.3% 감소한 14억5000만원으로 조사됐다. 반면 미등기임원을 제외한 직원 실질 평균 연봉은 9510만원으로 전년(9230만원)보다 3% 증가했다.
CEO와 직원 간 연봉 격차는 2023년 15.9배에서 지난해 15.3배로 소폭 줄었으나 여전히 큰 차이를 보였다.
개별 기업으로는 CJ제일제당이 가장 큰 격차를 보였다. 손경식 회장이 81억7100만원을 받을 때 직원들의 실질 평균 연봉은 7702만원으로 106.1배나 차이가 났다. 이어 LS일렉트릭(87.3배), 비에이치(84.2배), 삼성바이오로직스(75.7배), 현대백화점(73.9배), 이마트(71.8배), 하이트진로(65.2배) 순이었다.
2위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으로 4개 계열사에서 178억3400만원을 수령했다. 다만 신 회장은 호텔롯데와 롯데물산 사업보고서가 미공시 상태여서 해당 급여는 반영되지 않았다.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은 지난해 효성과 HS효성에서 총 151억9만원을 받아 3위를 기록했다.
그룹사 기준으로는 개인 보수 30위권 내 LS그룹이 5명으로 가장 많았고 CJ는 3명, 한화·현대차·SK·GS·현대백화점 등은 각각 2명씩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조사는 최고경영자 보수는 연봉 5억원 이상 공개 대상자 중 C레벨(최고의사결정권자)이면서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인물을 기준으로 했다. 퇴직금은 제외하고 스톡옵션은 포함했다. 직원 평균 급여는 전체 평균 연봉에서 미등기 임원의 보수를 제외한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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