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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무주 부남면 주택 화재, 산불로 확대…"인명피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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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무주군 부남면의 한 주택에서 난 불이 산으로 번져 치솟은 연기


전북 무주군의 한 주택에서 난 불이 산불로 번져 확산하고 있습니다.

전북특별자치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어젯(26일)밤 9시 20분쯤 전북 무주군 부남면에서 발생한 산불은 현재 적상면까지 번진 상태입니다.

당초 이 불은 주택에서 났지만 바람을 타고 인접한 야산으로 번지면서 확산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40여 분 만인 밤 10시 11분 관할소방서 전체 인력이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차량 39대와 인력 114명을 동원해 불길을 잡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무주군은 인근 대티, 유동, 대소, 율소마을 주민들에게 대티마을회관과 무주읍예체문화관 등 안전한 장소로 대피하라는 안전 문자를 발송했습니다.

(사진=전북특별자치도 소방본부 제공, 연합뉴스)

박하정 기자 parkh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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