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연세대 의대 학생들이 '등록 거부'에서 '등록 후 투쟁'으로 입장을 선회했는데요.
서울대 의대 학생들도 10명 중 6명 이상이 등록에 찬성한다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등록 기한이 임박한 다른 대학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임광빈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대 의대 학생들이 1학기 등록 마감을 앞두고 '등록 거부' 대신 '등록 후 휴학 또는 수업 거부'로 투쟁 방향을 바꾸기로 했습니다.
학생회 측이 진행한 전체 학생 투표에서 66%에 가까운 학생들이 '미등록 휴학으로 투쟁을 지속할 의향이 있느냐'에 대한 질문에 '아니다'라고 답한 겁니다.
학생회 측은 "미등록 휴학으로 투쟁을 이어나가는 것이 실질적으로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는데, 일단 등록 후 휴학이나 수업 거부 방식의 투쟁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입니다.
의대생들의 막판 등록이 몰렸을 것이란 관측이지만, 일단 학교 측은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
<대학관계자(음성변조)> "휴·복학 관련해서는 저희가 어떤 사항도 전달드릴 수 없습니다."
앞서 연세대 의대 학생들도 1학기 휴학 방식을 '등록 휴학'으로 전환한다고 공지했습니다.
이미 지난 21일 등록을 마감하고 미등록 학생들에게 제적 예정 통지서까지 보냈지만 학교 측은 최종 제적처리를 앞두고 추가 복학 관련 상담을 이어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는 서울대와 연세대의 결정에 선을 그으며 '미등록 투쟁'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재확인했습니다.
다만, '미등록 투쟁'을 고수해 온 의대생들의 단일대오에 균열이 생기면서 1년 넘게 이어 온 의정갈등이 변곡점을 맞게 될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임광빈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임광빈(june80@yna.co.kr)
연세대 의대 학생들이 '등록 거부'에서 '등록 후 투쟁'으로 입장을 선회했는데요.
서울대 의대 학생들도 10명 중 6명 이상이 등록에 찬성한다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등록 기한이 임박한 다른 대학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임광빈 기자입니다.
[기자]
학생회 측이 진행한 전체 학생 투표에서 66%에 가까운 학생들이 '미등록 휴학으로 투쟁을 지속할 의향이 있느냐'에 대한 질문에 '아니다'라고 답한 겁니다.
학생회 측은 "미등록 휴학으로 투쟁을 이어나가는 것이 실질적으로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는데, 일단 등록 후 휴학이나 수업 거부 방식의 투쟁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입니다.
의대생들의 막판 등록이 몰렸을 것이란 관측이지만, 일단 학교 측은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
앞서 연세대 의대 학생들도 1학기 휴학 방식을 '등록 휴학'으로 전환한다고 공지했습니다.
이미 지난 21일 등록을 마감하고 미등록 학생들에게 제적 예정 통지서까지 보냈지만 학교 측은 최종 제적처리를 앞두고 추가 복학 관련 상담을 이어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는 서울대와 연세대의 결정에 선을 그으며 '미등록 투쟁'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재확인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임광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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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광빈(june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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