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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오면 언제든…" 故장제원 아들, 래퍼 노엘 SNS에 자필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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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의 아들 랩퍼 노엘(장용준)./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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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노엘(본명 장용준)이 부친인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숨진 후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올린 글이 주목받고 있다.

노엘은 1일 자신의 SNS 인스타그램에 자필로 적은 편지를 게재했다. 이 게시글에는 장 전 의원에 대한 추모와 아들 노엘에게 힘내라는 응원의 메시지가 쏟아졌다. 이 게시글엔 오전 8시 기준 3900여개의 '좋아요' 500여개 넘는 댓글이 달렸다.

노엘은 이 편지에서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하며 "작은 공연장에서부터 내가 꿈에 그리던 공연장까지 너무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항상 내 노래와 활동으로 위로받았다고 얘기해줘서 고마워"라고 말했다.

이어 노엘은 "난 너희를 위해서 더욱 큰 공연장에서 공연하고 더 멋진 아티스트가 돼 너희를 부끄럽지 않게 할게"라며 "날 떠난 친구들 또는 팬들 아니면 사랑이 조금은 식어서 멀리서나마 조용히 응원해주는 녀석들 다 내 청춘을 함께 했었던 좋은 추억이고 다시 돌아오면 언제든 다시 좋아해주렴"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사랑하고 꿈을 이뤄줘서 고마워. 사랑해. 5월 31일에 보자"라며 마무리했다. 노엘은 오는 다음달 31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단독 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노엘의 부친 장 전 의원은 지난달 31일 오후 11시45분쯤 서울 강동구 한 오피스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장에선 장 전 의원의 유서가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장 전 의원은 최근 '비서 성폭행' 의혹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었다. 지난 1월 A씨는 장 전 의원이 부산 모 대학 부총장이던 2015년 11월 성폭행을 당했다고 서울시경찰청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A씨 측은 전날 당시 A씨가 촬영한 호텔방 영상 등을 공개했다.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관련 내용을 밝힐 예정이었다.

래퍼 노엘(본명 장용준)이 SNS에 게재한 자필 편지./사진=노엘 SNS 화면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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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윤 기자 mt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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