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태 나주시장이 지난 27일 한국에너지공대 국제회의장에서 나주시, 한국철도학회, 광주광역시, 전남도 공동 주관으로 열린 '광주 ~ 나주 광역철도 공청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나주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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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나주=황태종 기자】전남 나주시가 오는 6월로 예정된 광주~나주 광역철도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28일 나주시에 따르면 광주~나주 광역철도는 광주 상무역을 시점으로 대촌을 거쳐 나주 남평, 혁신도시, KTX나주역을 연결하는 총길이 26.26km의 복선 전철이다. 노선이 완성되면 권역 간 이동시간이 30분대로 줄어들 전망이다.
국토 균형 발전과 지방 소멸 극복을 목표로 전국 유일의 공동 혁신도시를 연결하는 서남권 최초의 광역철도 국책사업으로, 총사업비 1조5192억원을 투입해 오는 2030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는 6월 예비타당성조사 심의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나주시는 한국철도학회, 광주광역시, 전남도와 함께 지난 27일 한국에너지공대 국제회의장에서 '광주 ~ 나주 광역철도 공청회'를 열어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한목소리로 촉구했다.
먼저, 광역철도사업 사전 타당성 조사 연구원을 역임한 김태균 스튜디오갈릴레이 컨설팅사업본부 그룹장은 주제 발표를 통해 광주 ~ 나주 광역철도 인프라 추진 현황과 발전 전략을 설명했다.
이어 이어진 전문가 토론은 이준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철도정책연구실장을 좌장으로 김채만 경기연구원 박사, 권성대 전남대 박사, 이상준 전남연구원 박사, 김중현 경호엔지니어링 전무 등이 참여해 광역철도 사업 필요성, 추진 현황, 기대효과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광역철도사업은 단순한 교통 인프라 구축,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를 넘어 지방 소멸 극복과 국토 균형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고 한목소리를 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광주-나주 광역철도 사업은 국가 균형 발전의 상징이자 양 시·도민의 이동권 향상은 물론 교통, 생활 인프라 교류 활성화를 통해 시·도 간 상생 경제발전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예비타당성조사가 조속한 시일 내 통과되고 착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부와 관계 기관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요청한다"라고 말했다.
#나주시 #광주~나주 광역철도 #6월 예타 통과 촉구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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