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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기인 여름을 앞두고 주요 라면 제조사들이 유명 모델을 전면에 내세우며 비빔면 시장 선점에 나섰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주요 라면 제조사들은 3월부터 비빔면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오뚜기는 이달 초 '진비빔면' 모델로 방송인 최화정을 발탁했으며, 농심은 이달 24일 유재석을 '배홍동' 모델로 재선정했다.
농심은 배·홍고추·동치미 원료를 결합한 특유의 맛으로 차별화를 꾀하며, 비빔면뿐 아니라 칼빔면, 쫄쫄면까지 라인업을 확장했다.
오뚜기는 소비자 의견을 반영해 '진비빔면'의 면 양을 기존 제품보다 20% 증량했다. "한 봉지는 부족하고 두 봉지는 많다"는 소비자 니즈에 맞춘 전략이다. 불닭볶음면에 주력하기 위해 지난해 비빔면 생산을 중단했던 삼양식품도 '맵탱 쿨스파이시 비빔면 김치맛'으로 시장에 복귀한다. 업계 외에도 하림이 '더미식' 브랜드로 비빔면 시장에 새롭게 진입하며 경쟁 구도가 더욱 복잡해졌다.
현혜선 기자 sunshi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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