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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인공지능 시대가 열린다

메타 CTO "AI는 현대판 달 착륙…미국이 전력 다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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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앤드류 보즈워스 메타 CTO [사진: var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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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메타 최고기술책임자(CTO) 앤드류 보즈워스는 AI 경쟁을 달 착륙에 비유하며, 미국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팟캐스트 '포서블(Possible)'에 출연해 "특히 중국과 같은 나라들은 뛰어난 엔지니어를 보유하고 있으며, 우리와 같은 목표를 향해 달리고 있다"며 "이것이 바로 현대판 우주 경쟁"이라고 말했다고 28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가 전했다.

보즈워스는 AI의 위험성을 강조하기보다 경쟁에서 뒤처지는 것이 더 큰 문제라고 주장했다. 그는 "자신을 속박해 적의 진전을 늦추려는 시도보다, 적에게 추월당하는 것이 훨씬 더 큰 위험"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AI가 생물학적·사이버·핵위협을 가중시킬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 "현재 AI는 검색 엔진 이상의 위협을 주지 않는다"며 "정보 자체보다 유해 물질의 실제 확보가 더 큰 문제"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AI가 사이버 보안에서 공격보다는 방어 측면에서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AI는 사이버 공격 탐지에 강력한 도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즈워스는 미국이 AI 경쟁에서 선두를 유지해야 한다며 "AI 경쟁에서 벗어날 방법은 없으며, 이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메타의 AI 전략을 이끄는 보즈워스 CTO의 발언은 AI가 경제, 안보, 기술 패권을 좌우하는 핵심 전쟁터임을 시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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