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얼' 속 수지가 타투이스트로 등장한 장면. ('리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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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가수 고(故) 설리의 유족 측이 영화 '리얼'을 연출한 이사랑(이로베) 감독과 배우 김수현에게 당시 촬영된 베드신 관련 입장을 요구한 가운데 과거 배우 수지가 카메오로 출연한 뒤 했던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017년 김수현은 영화 '리얼' 인터뷰에서 "배우들에게 카메오 출연을 제안할 때 부담스럽지 않았다. 설명을 잘 드렸다. 가볍게 (이야기를) 던지려고 했다. 날짜가 맞거나 여유 있는 분들을 초대했다"고 밝혔다.
그는 "많은 분이 고생하셨지만 특히 수지가 고생이 많았다"며 "수지에게 정말 가볍게 '혹시 시간 되면 카메오 할 수 있냐'고 물었는데 흔쾌히 응해줬다"고 말했다. 김수현과 수지는 드라마 '드림하이'로 인연을 맺었다.
김수현은 "수지 촬영은 대전 세트장에서 이뤄졌는데, 촬영 들어가기 6시간 전에 와서 문신 분장을 했다"며 6시간에 걸쳐 타투 분장이 이뤄졌다고 전했다.
이어 "수지가 촬영을 마치고 '이런 얘기는 없었잖아'라고 하더라. 수지에게 미안한 마음에 '고맙다'만 반복했다"고 설명했다.
배우 김수현, 수지. ⓒ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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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영화에서 수지는 카지노 조직 보스 '장태영'의 타투이스트로 깜짝 출연했다. 극 중 수지는 상반신에 문신이 가득한 채 담배를 물고 김수현에게 문신해 주는 파격적인 연기를 선보였으나, 출연 시간은 약 7초에 불과했다.
이와 관련 누리꾼들은 "이상하다", "당시 나이 어리고 인기 많은 여자 연예인만 초대한 것 같다", "저 때도 115억 제작비 어디에 썼냐는 얘기 많았는데 참" 등 반응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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