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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5 (화)

LG전자·특허청, 가전 접근성 개선 나선다…“고객 제안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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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위한 ‘컴포트 키트’ 아이디어 공모
채택 아이디어는 실제 제품 적용 검토
‘볼드 무브’ 등 ESG 기반 커뮤니티 연계


LG전자의 가전제품 접근성 개선 커뮤니티 ‘볼드 무브(Bold M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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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대표 조주완)는 가전제품 사용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특허청과 협력한다고 28일 밝혔다. LG전자와 특허청은 서울 영등포구 LG트윈타워에서 양 기관은 ‘장애인 가전제품 사용 접근성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목성호 특허청 차장, 조휘재 LG전자 IP센터 부사장, 윤대식 대외협력담당 전무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앞으로 한국발명진흥회가 운영하는 아이디어 거래 플랫폼 ‘아이디어로’를 활용해 접근성 향상을 위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관련 사회적 관심 제고를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LG전자는 특허청 및 한국발명진흥회와 함께 ‘장애인 가전 사용 접근성 제고’를 주제로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 공모전에서는 성별, 나이,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누구나 손쉽게 가전을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보조 액세서리 ‘LG 컴포트 키트(Comfort Kit)’에 대한 창의적인 제안을 포함해 다양한 고객 의견을 수렴한다.

공모전에 참여를 원하는 개인 또는 팀은 오는 4월 28일까지 ‘아이디어로’ 플랫폼에 가전 사용 접근성 개선을 위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면 된다. 제출된 아이디어는 기술 타당성, 문제 해결 가능성, 실현 가능성, 창의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작으로 선정된다.

LG전자는 공모전에서 선정된 아이디어를 구매한 뒤 실제 제품과 서비스에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또 아이디어 구체화 과정에서 LG전자가 운영하는 접근성 개선 커뮤니티 ‘볼드 무브(Bold Move)’가 참여하도록 지원해 장애가 있는 고객의 목소리가 반영되도록 할 계획이다.

LG전자는 ESG 비전인 ‘모두의 더 나은 삶(Better Life for All)’ 아래 ‘다양성과 포용성’을 6대 전략 과제 중 하나로 삼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장애가 있는 고객들의 의견이 제품과 서비스에 적극 반영되도록 다양한 채널을 통해 소통하고 있다.

조휘재 LG전자 IP센터 부사장은 “특허청과 함께 새로운 가전 접근성 개선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누구나 편리하게 가전을 사용하도록 돕는 제품과 서비스로 발전시키며 고객 가치를 극대화하겠다”라고 말했다.

LG전자는 28일 서울 영등포구 LG트윈타워에서 특허청과 ‘장애인 가전제품 사용 접근성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LG전자 IP센터장 조휘재 부사장(좌)과 특허청 목성호 차장(우)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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