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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설리 오빠, SNS로 김수현 저격… “질문 응답 없는 이딴 게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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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설리(본명 최진리) 친오빠가 배우 김수현을 저격하는 듯한 글을 게재했다.

배우 김수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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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리 오빠 A씨는 31일 자신의 SNS에 “기자들 수십 불러 질문 응답 없다니 이딴 게 기자회견?”이라며 “나도 연예인 시켜줘라. 다른 건 몰라도 기자회견은 너보단 잘할 듯”이라고 적었다.

앞서 고 설리 유족은 김수현 측에 설리가 ‘리얼’ 촬영 당시 베드신, 노출신 등을 강요당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유족 측은 28일 입장문을 내고 ▲‘리얼’ 촬영 당시 설리와 김수현 간 베드신이 원래 대본에 구체화되지 않았었다는 점 ▲설리 나체신 대역 배우가 현장에 있었는데도 설리를 설득해 베드신과 나체신을 강요한 점 ▲베드신과 나체신을 찍는 날 대역 배우가 아파서 못 왔다고 했지만 실제로는 현장에 있었다는 의혹 등에 대해 김수현 측에 답할 것을 요구했다.

김수현은 이날 미성년자였던 고(故) 배우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후 처음으로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밝힌다.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31일 오후 4시30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김수현과 소속사 법률 대리인이 참석하는 기자회견을 연다고 전날 공지했다.

골드메달리스트는 “최근의 일들로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라며 “이날 법무법인 엘케이비앤파트너스와 김수현 배우의 입장 발표가 있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만 입장 발표 외 별도 질의응답은 진행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소속사는 앞서 가세연 운영자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물 반포 등)과 협박 혐의로 고발한 바 있다.

방재혁 기자(rhin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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