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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5 (토)

숄츠 獨총리 "유럽 약하지 않아…트럼프 관세에 하나 되어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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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는 여전히 협력이지만 단호히 대응…캐나다는 자랑스런 독립국가"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19일(현지시간)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아우슈비츠 해방 80주년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2024.01.19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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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지완 기자 =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부과 예고에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면서도 타협의 가능성도 열어놓았다.

로이터·AFP통신에 따르면 숄츠 총리는 30일(현지시간) 하노버 산업박람회 개막식에서 미국의 관세 부과와 '자국 우선 정책'에 대한 자신의 답은 "더 많은 자유무역, 더 높은 경쟁력과 기술 주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유럽은 순진하지도, 약하지도 않으며 무역 전쟁은 모두를 해친다고 지적했다. 이어 "유럽의 목표는 여전히 협력이지만, 미국이 우리에 다른 선택지를 남기지 않는다면 유럽연합(EU)은 하나가 되어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박람회에서는 캐나다가 독일의 파트너 국가로 지정됐다. 숄츠 총리는 캐나다를 미국의 '51번째 주'로 합병하려는 트럼프 대통령을 겨냥해 "캐나다는 누구에게도 속하지 않은 자랑스러운 독립 국가"라며 "우리는 당신들의 편"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은 지난 12일부터 유럽을 포함한 모든 국가에서 수입하는 철강과 알루미늄에 25% 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했다. 또한 4월 2일부터 모든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에 대해 25%의 관세를 추가하기로 했다. 주요 자동차 수출국인 독일은 이로 인해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다.

4월 2일 발표할 예정인 상호관세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일부 국가는 면제할 수 있다는 종전의 입장을 뒤집고 이를 모든 국가에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EU는 4월부터 약 41조 원 상당의 미국산 수입품에 보복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다.

gw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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