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원 헌법재판소 사무처장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지연과 관련 "국민적 관심과 파급 효과가 큰 사건인 만큼 신중에 또 신중을 거듭해 심리 중"이라는 원론적 입장을 31일 밝혔습니다.
김 사무처장은 이날 오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선고) 시기에 대해서는 제가 지금 말씀드릴 수 없고 (헌법재판관들이) 심도 깊게 논의와 검토를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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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더불어민주당 의원 : 오늘 이상하게 보니까 국민의힘 의원들께서 그동안과 달리 빨리 선고해라라는 얘기를 해요. 왜 그럴까요. 뭔가 지금 정보가 새는 거 아닌가요? 정보가 새지 않는다고 자신할 수 있습니까. 처장님? 답변해보십시오.]
[김정원/헌법재판소 사무처장 : 그런 사실은 추호도 없습니다.]
[김정원/헌법재판소 사무처장 : 그런 일은 절대 없습니다.]
[김용민/더불어민주당 의원 : 믿고 싶지만 이거 내통하는 거 아니에요, 진짜? 어떻게 윤상현 의원이 정확히 알아요. 그리고 윤상현 의원이 또 그렇게 얘기했죠. 4월 11일날 선고한다라고. 그리고 최근에 국민의힘에서 요구하는 거 다 들어줬지 않습니까. 한덕수 먼저 선고해라, 최재해 먼저 선고해라, 이재명 대표 선고 이후에 해라 이거 다 들어줬어요 지금. 그러니까 국민들이 이상하다, 의심스러운 눈으로 보는 겁니다. 그 의심을 헌법재판소 스스로가 빨리 떨쳐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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