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의 날' 상호관세 부과일 이틀 앞으로
트럼프, 기본적으로 모든 국가 부과 방침 밝혀
관세 여파에 1분기 성장률 0.3% 전망 나와
이번 주 고용 지표 대거 공개
다음 달 4일 노동부 '3월 고용보고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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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뉴욕 주식 시장에서 오전 10시50분 현재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16포인트(0.04%) 하락한 4만1569.29를 기록 중이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44.04포인트(0.79%) 내린 5536.9에 거래돼 2월 고점 대비 10% 이상 하락, 다시 기술적 조정 국면에 들어갔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18.83포인트(1.84%) 급락한 1만7004.17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해 9월 이후 최저치로, 12월 최고점 대비 16% 하락한 수준이다.
종목별로는 기술주가 급락세다.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는 4.72% 내리고 있다. 52주 신고가 기준 30% 넘게 하락한 수준이다.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 플랫폼은 2.86% 약세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 모회사 알파벳은 각각 2.93%, 1.61% 떨어지는 중이다. 미 전기차 업체 테슬라는 5.83% 급락세다.
상호관세 발표가 임박하면서 투심이 빠르게 얼어붙는 모습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6일 모든 수입 자동차에 25% 관세를 발표한 데 이어 4월2일 교역국을 대상으로 상호관세를 발표한다. 상호관세 부과 대상과 세율 등 구체적인 윤곽은 드러나지 않았지만 워싱턴포스트(WP),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현지 언론은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참모진에게 더욱 공격적인 관세 정책을 주문했다고 보도했다. 전날 WSJ는 트럼프 행정부가 '더 넓고, 더 높은' 상호관세 부과를 검토했고, 최고 20%의 관세율도 고려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취재진에게 "기본적으로 모든" 교역 상대국에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의 데이비드 코스틴 미국 주식 전략가는 S&P500 지수 연말 전망치를 종전 6200에서 5700으로 하향하며 "성장 전망과 투자자 신뢰가 악화하면 평가가치가 예상보다 더 많이 하락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국채 금리는 하락세다. 글로벌 채권 금리 벤치마크인 10년물 미 국채 금리는 전 거래일 보다 4bp(1bp=0.01%포인트) 내린 4.21%,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미 국채 금리는 전일 대비 2bp 하락한 3.88% 선을 나타내고 있다.
뉴욕(미국)=권해영 특파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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