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
(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심우정 검찰총장의 딸 국립외교원 특혜채용 의혹을 제기하며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홍기원, 권칠승, 위성락, 이재강, 한정애, 김영배, 조정식, 이용선. 참석자들은 외교부가 최종 면접까지 마친 응시자를 불합격 처리하고 심 총장 자녀 맞춤형으로 응시 자격을 바꿔 재공고했으며, 심 총장 자녀가 '국제정치 분야 석사학위 소지자로서 해당 분야 실무경력 2년 이상인 자' 자격요건을 충족하지 않있다고 주장했다. 2025.3.27/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더불어민주당이 '심우정 검찰총장 자녀 비리 관련 진상조사단' 출범을 유력 검토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민주당은 조사단을 공식 출범하면서 심 총장의 딸이 자격요건 미달에도 불구하고 국립외교원 연구원에 채용됐다는 내용의 특혜 채용 의혹 관련 진상 규명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1일 머니투데이 더300[the300]의 취재에 따르면 민주당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4선의 한정애 의원을 단장으로 한 심우정 검찰총장 자녀 특혜채용 의혹 관련 진상조사단을 구성하고 있다. 심 총장 자녀 의혹 관련 외통위 민주당 의원들 수준에서 조사하던 것을 확대하는 방안이다.
조사단에는 한 위원장 외에 외통위 소속 김영배·홍기원·이재강 의원,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김기표·박희승 의원,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박홍배·이용우 의원, 정무위원회 소속 강준현·이정문 의원,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김성회 의원, 교육위원회 소속 고민정·백승아 의원 등 총 12명의 의원이 참여할 예정이다.
앞서 민주당 외통위원들은 지난달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립외교원 연구원 채용 공고상 자격 요건에 '해당 분야 석사학위 소지자, 또는 학사학위 소지자 중 2년 이상 관련 분야 근무 경험자'라고 돼 있지만 심 총장 딸은 이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특혜 채용 의혹을 주장한 바 있다.
외교부 측은 지난달 30일 입장문을 통해 "채용 과정에 특혜가 없었다"고 밝혔으나 민주당은 지난달 31일 "해명이 아닌 궤변"이라고 재반박했다.
앞서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달 24일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심 총장의 자녀가 지난해 자격요건 미달인 상태에서 국립외교원 기간제 연구원에 지원해 채용됐고 외교원 퇴사 이후 올해 3월엔 외교부 공무직 채용에 최종 합격한 상태라고 주장했다.
이같은 의혹 제기 이후 하루 만인 지난달 25일 심 총장은 입장문을 내고 "근거 없는 의혹 제기가 계속되고 있는 것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며 "검찰총장의 자녀는 대한민국의 다른 모든 청년들과 같이 본인의 노력으로 채용절차에 임했다. 국회에 자료제출을 위한 외교부의 개인정보 제공요청에도 동의했다"고 했다.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