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국기가 휘날리고 있다.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사진 [사진=픽셀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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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현지시간) 독일 내무부의 2024년 범죄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적발된 코카인 관련 범죄는 3만8671건으로 2023년에 비해 4.8%, 환각제 LSD는 1073건으로 32.6% 늘었다.
신종향정신성물질(NPS)로 불리는 각종 합성 마약류 사건도 같은 기간 3005건에서 4255건으로 41.6% 급증했다. 마약류 가운데 헤로인만 1만130건에서 8634건으로 14.8% 감소했다.
독일 정부는 이미 널리 퍼진 대마초를 양지로 끌어올려 암시장을 척결하고 청소년을 보호한다며, 지난해 4월 기호용 대마초를 합법화했다.
현재 독일 전체 인구의 5% 안팎인 400만∼500만명이 대마초를 정기적으로 피우는 것으로 추정된다.
바뀐 마약법에 따르면 기호용 대마초 판매는 여전히 금지되며, 대마초를 피우려면 직접 재배하거나 공동 재배 모임인 대마초클럽에 가입해야 한다.
이 때문에 적법하게 대마초를 구하기가 어려워 애초 의도와 반대로 대마초 암시장이 더 커졌다는 분석도 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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