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베스트바이 등 대형 소매업체 급락
S&P500 선물 하락하고 금 현물 오르고
한국 25%·중국 34% 등 상호관세 발표
2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워싱턴 DC 백악관 로즈 가든에서 표를 들고 상호관세 연설을 하고 있다.(사진=AF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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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뉴욕증시에서 전거래일 대비 2% 상승 마감한 아마존은 시간외서 5% 가까이 하락 중이다. 월마트 6%대, 베스트바이 6%대, 타깃 5%대 등 여타 소매업체들도 시간외서 급락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이들 업체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소비재 가격 상승을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들은 비용 증가의 일부를 분담하기 위해 공급업체들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대응할 시간을 벌기 위해 발표에 앞서 재고를 늘리기도 했다.
전미소매연맹의 임원인 데이비드 프렌치는 월스트리트저널(WSJ)에 “정치인들은 높은 가격을 신경쓰지 않을지 모르지만, 열심히 살아가는 미국 가정들은 상황이 다르다”고 목소리 냈다.
이밖에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대형주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500 선물은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관세를 공개한 이후 1.7% 하락 중이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선물은 거의 2% 하락 중이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5일부터 미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품목에 10%의 기본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의 일부 주요 무역 상대국들에 대해서는 오는 9일부터 그보다 더 높은 관세가 부과되는데, 한국산 모든 제품에 대해서는 25%의 상호관세를 부과된다. 한국의 관세 및 비관세 무역장벽에 따라 미국 기업이 받는 차별을 해소한다는 명목이다. 이와 동일한 이유로 여타 국가별 상호관세율은 △중국 34% △유럽연합(EU) 20% △베트남 46% △대만 32% △일본 24% △인도 26% 등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른 국가은 미국 제품에 막대한 관세를 부과하고 산업을 파괴하기 위해 터무니 없는 비금전적 장벽을 만들었다”라면서 “미국 납세자들은 50년 이상 약탈당했지만 더는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늘 드디어 우리는 미국을 우선시할 것”이라면서 “이것이야 말로 미국의 황금기”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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