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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블러드, 美 익스프레션과 대규모 체외 적혈구 생산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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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모한 라오 익스프레션 테라퓨틱스 최고경영자, 윌리엄 스웨이니 익스프레션 매뉴팩처링 대표, 배경동 아트블러드 최고생산책임자가 양해각서 체결식에서 기념촬영했다.(사진=아트블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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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혈용 혈액 생산 기업 아트블러드가 미국 익스프레션 매뉴팩처링 LLC와 체외 생산 혈액 임상 개발·대규모 생산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4일 밝혔다. 인공 혈액과 체외 생산 혈액의 대량 생산을 본격화한다.

아트블러드는 이번 협약으로 혈액 제품인 바이오블러드의 대량 생산에 익스프레션의 우수 제조·품질관리기준(cGMP) 역량을 활용한다. 두 회사는 임상시험과 생산, 상업화를 아우르는 협력 체계를 구축해 체외 생산 적혈구 시장 진입에 속도를 낸다. 인공 혈액 시장을 겨냥한 공동 지식재산권(IP) 개발과 글로벌 상업화 전략도 모색한다.

아트블러드는 골수의 혈액 생산 과정을 체외에서 구현한 체외 적혈구 바이오블러드를 생산하고 있다. 바이오블러드는 혈액형에 상관없이 수혈할 수 있고, 감염 위험을 차단하는 장점이 있다. 인구 감소로 인한 혈액 공급 부족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면서 인공혈액은 대안으로 부상했다. 회사는 보건복지부 '세포 기반 적혈구 대량생산 공정기술 고도화 과제'를 단독 수행하고 있다.

백은정 아트블러드 대표는 “이번 MOU는 수혈 의학의 새로운 시대를 향한 중대한 이정표”라면서 “익스프레션과 협력으로 체외 생산 혈액 개발을 가속화하고, 세계적으로 기술을 인정받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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