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17 (수)

    남자 핸드볼 SK호크스, 인천도시공사에 승리…신인 활약 속 챔피언결정전 향해 순항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용훈 기자]
    문화뉴스

    SK호크스 박지섭이 득점 후 동료와 환호 중이다 / 사진제공=한국핸드볼연맹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문화뉴스

    SK호크스 변서준이 돌파슛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한국핸드볼연맹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문화뉴스 이용훈 기자) SK호크스가 인천도시공사를 상대로 짜릿한 1점 차 승리를 거두며 5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특히 신인 선수들의 대활약과 안정적인 골키퍼 플레이가 승리를 견인했다.

    SK호크스는 5일 강원특별자치도 삼척시 삼척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4-25 핸드볼 H리그 남자부 5라운드 경기에서 인천도시공사를 25-24로 꺾었다. 이로써 SK호크스는 16승 1무 7패(승점 33점)를 기록하며 이미 확정된 정규리그 2위 자리를 더욱 공고히 했고, 인천도시공사는 10승 3무 11패(승점 23점)로 4위에 머물렀다.

    SK호크스는 부상에서 복귀한 연민모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주전 대신 박지원, 변서준, 이주승 등 벤치 멤버들을 선발로 투입했다. 초반 실책이 잇따르며 인천도시공사에 리드를 허용했지만, 박지섭과 이주승의 연속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며 흐름을 바꿨다.

    문화뉴스

    SK호크스 이주승이 득점 후 동료와 세레모니 중이다 / 사진제공=한국핸드볼연맹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문화뉴스

    SK호크스 김희수 골키퍼가 선방 후 환호하고 있다 / 사진제공=한국핸드볼연맹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전반 중반부터 주전 선수들이 투입되면서 경기의 흐름이 넘어오기 시작했고, SK호크스는 10-9 역전에 성공한 뒤 13-1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인천은 안재필 골키퍼와 김락찬을 투입해 반격에 나섰고, 정수영의 연속 골로 13-12까지 추격했으나 전반은 SK호크스가 14-12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후반에는 김희수 골키퍼의 선방과 연민모, 이현식의 득점이 이어지며 SK호크스가 다시 18-15로 리드를 확장했지만, 이후 실책이 반복되며 인천도시공사에 18-18 동점을 허용했다.

    경기 후반 들어 양 팀은 접전을 벌였고, 22-22에서 5분 이상 득점이 없는 공방 끝에 이주승의 강력한 언더슛이 골망을 흔들며 SK호크스가 앞서나갔다. 이어 박지섭의 윙슛까지 더해지며 24-22로 달아났고, 인천도시공사의 막판 추격에도 불구하고 SK호크스는 25-24로 승리를 지켜냈다.

    문화뉴스

    상무 전역후 팀에 합류한 인천도시공사 김락찬이 점프슛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한국핸드볼연맹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문화뉴스

    인천도시공사 김진영이 점프패스 중이다 / 사진제공=한국핸드볼연맹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날 SK호크스는 박지섭이 7골을 모두 성공시키며 MVP에 선정됐고, 변서준·김태규·이주승이 각각 3골씩을 넣었다. 지형진 골키퍼는 7세이브를 기록하며 역대 9번째로 통산 800세이브를 달성했다.

    인천도시공사는 정수영과 진유성이 각각 6골, 이요셉이 5골을 기록했으며, 안준기 골키퍼가 8세이브로 분전했지만 한 골 차 아쉬운 패배를 안았다.

    문화뉴스

    경기 MVP SK호크스 박지섭 / 사진제공=한국핸드볼연맹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경기 후 박지섭은 "정규리그 2위가 확정된 상황에서 부담 없이 뛰었고, 덕분에 컨디션이 잘 맞았다"며 "감독님께서 믿고 기회를 주신 덕분에 100% 성공률을 기록할 수 있었다. 남은 경기에서도 최선을 다해 챔피언결정전에서 반드시 우승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SK호크스는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까지 기세를 이어가며 챔피언결정전을 향한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문화뉴스 / 이용훈 기자 lyh@mhns.co.kr

    <저작권자 Copyright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