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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5 (월)

    삼척시청, 경남개발공사 꺾고 6연승…H리그 정규리그 2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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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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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척시청 선수들이 경기종료 후 승리의 세레모니를 하고 있다 / 사진제공=한국핸드볼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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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척시청 김민서가 런닝슛 중이다 / 사진제공=한국핸드볼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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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뉴스 이용훈 기자) 삼척시청이 경남개발공사를 꺾고 6연승을 내달리며 정규리그 2위를 확정지었다. 이날 경기에서 김민서는 5골 2도움으로 팀 공격을 이끌며 MVP로 선정됐고, 허유진은 6골을 터뜨리며 팀의 중심을 든든히 지켰다.

    삼척시청은 6일 오후 강원특별자치도 삼척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4-25 핸드볼 H리그 여자부 3라운드 경기에서 경남개발공사를 24-2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삼척시청은 14승 1무 5패(승점 29점)로 정규리그 2위를 확정지었고, 경남개발공사는 12승 2무 6패(승점 26점)로 3위에 머물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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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척시청 박새영 골키퍼가 상대 속공을 막고 있다 / 사진제공=한국핸드볼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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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개발공사 이연송이 오버패스를 시도하고 있다 / 사진제공=한국핸드볼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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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초반 양 팀은 팽팽한 흐름을 이어갔다. 이연송의 첫 득점으로 포문을 연 경남개발공사는 김소라의 연속골과 오사라 골키퍼의 선방에 힘입어 한때 6-5 역전에 성공했으나, 이후 실책이 연달아 나오며 삼척시청에 주도권을 넘겼다. 김민서의 연속 득점과 신은주의 윙슛이 이어지며 삼척은 11-8까지 달아났고, 전반은 13-12로 마무리됐다.

    후반 들어 삼척시청은 상대 실책을 틈타 16-13으로 다시 점수 차를 벌렸지만, 경남개발공사도 7미터 드로를 통해 16-16 동점을 만들며 맞섰다. 그러나 이후 삼척시청은 허유진과 김보은의 연속 득점, 박새영 골키퍼의 선방을 앞세워 21-18로 리드를 되찾았고, 종료 직전 허유진의 속공으로 23-20을 만들며 승기를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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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척시청 허유진이 윙슛을 시도 중이다 / 사진제공=한국핸드볼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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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개발공사 김소라가 돌파슛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한국핸드볼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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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 2분여를 남기고 경남개발공사가 작전 타임을 요청해 반격을 시도했지만, 최지혜의 중거리 슛이 골대를 맞고 나오며 추격 기회를 놓쳤고, 결국 삼척시청이 24-20으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삼척시청은 허유진이 6골, 김민서가 5골 2도움, 신은주와 전지연이 각각 4골을 기록했고, 박새영 골키퍼는 11세이브로 골문을 지켰다. 경남개발공사는 김소라가 7골, 최지혜 5골, 이연송과 김연우가 각각 3골을 기록했으며, 오사라 골키퍼는 12세이브로 분전했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최지혜는 이날 경기에서 통산 700골(역대 18호), 통산 300세이브(역대 20호)를 동시에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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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25 신한 SOL Pay 핸드볼 H리그 여자부 정규리그 준우승을 차지한 삼척시청 선수단과 박상수 삼척시장 / 사진제공=한국핸드볼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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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후 김민서는 "경남전을 대비해 일주일 동안 준비를 많이 했고, 그만큼 간절했기 때문에 이길 수 있었다"며 "플레이오프에서 어떤 팀을 만나도 자신 있고, 챔피언결정전에서 SK를 상대로도 희망이 있다. 지치고 힘든 상황에서도 서로를 격려하며 여기까지 온 만큼, 끝까지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로 시즌을 마무리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삼척시청은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며 챔피언결정전을 향한 도전을 이어갈 예정이다.

    문화뉴스 / 이용훈 기자 lyh@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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