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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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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드투어 앞둔 싸이커스 컴백 “퍼포먼스 맛집 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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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향신문

    아이돌 그룹 싸이커스가 지난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다섯 번째 미니앨범 <하우스 오브 트리키 : 스퍼> 발매 쇼케이스에서 타이틀곡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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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놀란 거야 혹시”(싸이커스 ‘브리드’ 중)

    아이돌 그룹 싸이커스(xikers)가 미니앨범 5집으로 돌아왔다. 타이틀곡은 ‘브리드’. 화려한 퍼포먼스와 중독성 있는 멜로디는 “놀랐냐”고 묻는 당찬 도입부 가사에 고개를 끄덕이게 한다.

    싸이커스는 미니앨범 5집 <하우스 오브 트리키 : 스퍼> 공개를 하루 앞둔 지난 3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타이틀곡 ‘브리드’를 선보였다. 칼군무로 3분4초를 가득 채웠다. 멤버 예찬은 “강렬하고 속이 뻥 뚫리는 매력으로 계속 찾게 되는 퍼포먼스 맛집이 되고 싶다”고 했다. 멤버 세은은 ‘브리드’에 대해 “트랩 장르 곡으로, 날카롭고 강렬하단 느낌을 받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번 앨범엔 타이틀곡을 포함해 총 5곡이 실렸다. 멤버 민재·수민·예찬이 모든 곡 작사에 참여했다.

    싸이커스가 멤버 10명 완전체로 컴백한 것도 주목할 만하다. 십자인대 파열로 데뷔 약 2개월 만에 활동을 중단했던 멤버 정훈이 복귀한 것이다. 정훈은 “건강한 모습으로 인사 드리게 돼 기쁘다”고 했다. 준민은 “정훈이가 있을 때 에너지가 더 많고 (무대를) 보는 맛도 더 있다”고 말했다.

    싸이커스는 KQ엔터테인먼트가 내놓은 보이그룹으로, ‘중소돌의 기적’이라 불린 에이티즈(ATEEZ)의 동생 그룹이다. 에이티즈는 직원 10여명이 전부였던 소규모 기획사에서 데뷔해 K팝 보이그룹 최초로 미국 음악 축제 코첼라 페스티벌에 출연하는 등 성과를 거둬 ‘중소돌의 기적’이라 불린다.

    싸이커스도 동생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5세대 K팝 보이그룹 최초로 데뷔 1년 만에 2개의 앨범을 ‘빌보드 200’ 차트 100위권 안에 올렸다. 이들은 데뷔 6개월 만에 월드투어를 열고 일본·미국·영국·스페인·독일·이탈리아·네덜란드·폴란드·프랑스·호주를 훑었다. 오는 5월 두 번째 월드투어를 앞두고 있다. 한국 공연을 시작으로 미국과 일본으로 향할 예정이다.

    4대 기획사(SM·YG·JYP·하이브) 소속이 아님에도 이 같은 성적을 낼 수 있었던 건 해외팬들의 몫도 컸다. 멤버 수민은 “아직도 해외에서 이렇게 인기가 있는 게 실감이 잘 안난다. 해외에서 길 가다 저희를 알아봐주시고 좋아해주셔서 감사하고, 이런 복을 받아도 되는지 생각이 든다”고 했다.

    신주영 기자 j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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